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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신흥시장에 공들이는 까닭은?


북미 중심에서 벗어나 매출지역 다각화로 성장 견인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국가에 인터넷 보급을 적극 추진하며 인도나 베트남,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서비스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페이스북이 북미시장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이를 지역별로 분산해 성장 잠재력을 더욱 키우려는 것으로 봤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했으며 북미지역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커졌다.

3분기 북미지역 이용자당매출(ARPU)은 10.49달러로 아태지역 1.39달러나 기타 0.94달러에 비해 매우 컸다.

하지만 그 액수가 큰 만큼 앞으로 북미지역 ARPU의 성장폭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인도나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은 ARPU가 낮아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스북의 지역별 이용자수가 북미지역보다 많은 아태지역은 3분기 ARPU가 1.39달러에 그쳐 이 수치가 북미시장의 절반수준인 5달러로 커져도 매출은 큰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

남미와 아프리카 등의 기타 지역도 ARPU가 1달러 미만이어서 페이스북이 이 지역을 집중 공략시 ARPU를 북미나 유럽보다 손쉽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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