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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광고 성장으로 3분기 매출도 41% 껑충


이용자수 15억5천만명…전년대비 14% 증가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3분기(7~9월)에 모바일 광고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주당이익을 올렸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4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달러에서 41%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43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성장은 새로운 광고 서비스 출시와 모바일 앱의 업데이트에 따른 모바일 광고 수입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페이스북이 새로운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 후 3분기 광고 매출은 43억달러로 전년대비 45.4%나 늘었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은 총 광고매출의 78%를 차지해 1년전 66%에서 12%포인트 커졌다.

월간 이용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15억5천만명에 이르렀고 일일 이용자도 10억1천만명으로 전년대비 17% 늘었다.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월간 모바일 이용자수는 13억9천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3% 많아졌으며 일일 모바일 이용자는 8억9천400만명으로 27% 증가했다.

지역별 이용자는 아태지역이 5억2천200만명으로 가장 많고 빠르게 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이용자수가 가장 적은 북미지역(2억1천700만명)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북미지역이 10.49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 3.47달러, 아태지역 1.39달러, 기타 0.14달러순이었다.

페이스북은 3분기에 광고 매출이 총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으나 결제 및 기타 수수료 매출은 2억200만달러로 오히려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반면 비용 지출도 크게 늘었다. 페이스북은 3분기에 비용 지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30억4천만달러를 썼으며 이중에서 연구개발 비용은 12억7천만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3분기 순익은 8억9천100만달러(주당 31센트)로 지난해 8억200만달러(주당 30센트)에서 소폭 늘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57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52센트를 넘어섰다.

3분기 매출과 주당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면서 페이스북 주가는 3.6% 상승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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