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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번호도 '신상(新商)'으로 진화


KT CS, 스팸차단앱 후후 통계 공개

[강호성기자] 스팸 전화번호도 '신상(新商)'으로 진화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CS(대표 유태열)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팸차단앱 후후의 3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28일 공개했다.

KT CS는 특히 지난 3분기 스팸전화의 특징이 신상 번호가 많아진 것이라며, 이는 전 분기까지 동일한 번호가 1년 이상 민폐번호 톱10에 머무르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KT CS 후후사업부 차원형 부장은 "신고가 많이 된 번호의 경우, 스팸차단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신고정보를 미리 파악해 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스팸전화도 번호를 수시로 바꾸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최악의 민폐번호는 '070-7079-29XX'로 대출권유 전화였으며, 가장 많은 스팸번호 유형은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로 전체의 37.7%(145만7376건)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스팸전화가 가장 많이 온 요일은 수요일, 시간은 오후 2시로 전 분기에 오전 11시였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스팸번호 유형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가 37.7%(145만7천376건)로 가장 많아, 2분기와 동일했다. 2위는 유선전화(지역번호) 36%(139만 364건), 3위는 휴대전화 16.7%(64만4728건), 4위는 전국대표번호 7.5%(29만14건), 5위는 기타 2.1%(8만1728건)였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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