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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 초읽기


윈도 월릿앱 신버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 촉진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롭게 단장한 윈도 월릿앱을 내놓고 온라인 결제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더버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애플월릿(패스북)처럼 스마트폰으로 쿠폰이나 마일리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윈도10용 월릿앱 출시를 검토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도10 월릿앱은 구폰이나 마일리지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윈도10의 얼굴 인식 기능인 윈도 헬로와 결합할 경우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결제 인증과정을 지문인식으로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에 벨피오레 MS 윈도부문 부사장은 "모바일 결제가 은행들과 제휴 체결이나 유지가 어려워 매우 힘든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윈도10 월릿앱으로 애플페이처럼 모바일 결제 서비스까지 구현할 계획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모바일 결제기능 추가시 다양한 시너지 창출

시장 분석가들은 윈도10이 1세대 윈도 월릿에서 지적됐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여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MS가 머지않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윈도폰8용으로 나온 윈도 월릿앱 초기 버전은 애플 패스북과 동일한 방식이었지만 마일리지 카드만 축적할 수 있고 결제를 처리할 수 없었다.

반면 윈도10 월릿앱은 이 부분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 스마트폰이 모바일 결제 기능을 구현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의 기능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여기에 윈도10 월릿앱은 MS의 통합 플랫폼 정책으로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를 단기간에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결제앱의 보유로 이용자별 구매성향을 분석해 앱개발자에게 소비자가 선호하는 앱개발 방향을 조언할 수 있어 친MS 개발자 진영을 확대할 수 있다.

오피스365나 원드라이브 스토리지 서비스와 같은 가입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결제 서비스와 연계로 가입을 촉진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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