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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첨단기술 개발 주도"


19일 개막한 세계과학정상회의 OECD 특별세션서 공식 발표

[강호성기자] OECD가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지출 규모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19일 개막한 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OECD가 발표한 '과학기술산업 평가' 보고서는 한국이 견고한 역량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의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OECD 과학·기술·산업 평가서에는 지난 20년동안에 한국의 연구개발(R&D) 지출액의 GDP에 대한 비중이 두 배로 증가해 2013년에는 4.14%를 기록 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2.4%를 훨씬 상회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이러한 투자를 통해 한국이 최첨단 기술 개발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양자 컴퓨팅과 연관된 ICT 관련 기술의 경우, 한국이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전세계 주요 국가 등록 특허 전체 건수의14.1%를 출원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그라핀, 메타소재, 소재 재활용의 재생에너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와 같은 첨단소재와 나노기술에서도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전 13%에서 21%로 급상승했고, 유전지 치료와 같은 건강관련 기술에서 한국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특허군의 출원건수가 전체의 3.5%에서 6%로 상승했다고 예시했다.

OECD는 첨단 분야에서의 주도적인 위치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의 분야에 대한 강력한 교육에 기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과학과 공학을 전공한 학사학위 이상의 수여자가 전체 OECD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2012년에 32%)을 차지하는 것에서도 원인을 찾았다.

OECD 과학기술산업 평가보고서(STI Scoreboard 2015)는 혁신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지식경제에서 국가들이 어떻게 포지션을 취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됐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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