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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성 "5G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해야"


[DCC 2015] SK텔레콤 5G 이동통신 구조와 핵심전략 제시

[성상훈기자] "5G 기술은 단순히 빠른 속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5G 기술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생성하는 기회가 열리는 겁니다."

SK텔레콤 5G테크랩 박해성 박사는 7일 청담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5'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박사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외한 M2M, IoT 등 통신망 기반의 비즈니스는 10% 이하 수준이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아직은 LTE 기반이라 제한적이지만 5G 기반이 되면 망기반 새로운 비즈니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히 전송속도만 끌어올리는 것이 그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과 연결성, 효율성, 지능화 등을 토대로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B2B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회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의 5G 전략은 기존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 고주파 대역 활용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30~300Ghz에 해당하는 밀리미터파를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에 활용하는 전략과 고주파대역을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곳에만 집중하는 형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 기업들과 함께 이같은 기술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 지난해 6월 노키아와 FDD-TDD 3.8Gbps 속도의 LTE-A 전송기술을 시연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LTE-A 기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 3G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시연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5G 주파수 표준 선정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8Ghz를 밀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은 66~74Ghz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19년 결정되지만 전문가들은 고주파대역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박 팀장은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IT 서버와 네트워크 기지국간의 통신 가상화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가상화를 통해 기술이 시장으로 나가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예로 들면 통신 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통신을 가상화하면 차량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영화에서 보는 입체통신, 매시브 IoT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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