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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타점 적시타…텍사스는 충격의 역전패


5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75…SK 출신 레이예스 승리투수

[정명의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텍사스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전날 22호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 그러나 텍사스의 대역전패로 추신수는 빛나지 못했다.

추신수의 적시타는 텍사스에 꼭 필요한 순간 나왔다. 5-6으로 뒤지던 6회말 나온 역전타. 1사 만루에서 에인절스의 구원 투수 세자르 라모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7-6 역전을 이끌었다.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까지 이어져 텍사스는 8-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7회말 2점을 추가해 10-6으로 앞서던 텍사스는 9회초 무려 5점을 빼앗긴 끝에 10-11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도 1이 그대로 유지됐다. 텍사스는 5일 에인절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6회 외에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말에는 1사 주자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말 역시 같은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5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득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종전 2할7푼6리에서 2할7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또한 2타점을 추가해 시즌 8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좌완 조조 레이예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에인절스의 구원 등판해 공 1개만으로 이닝을 끝낸 뒤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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