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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 가전제품 같은 일체용 클라우드 제품 출시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김국배기자] IT인프라 전문기업 LG엔시스(대표 김도현)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듯 하나의 장비로 손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 '이지온클라우드(ezONcloud)'를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지온클라우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고성능 X86 서버에 통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yper Converged Infra)’ 제품이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보다 부피는 70%이상, 전력소모는 30% 이상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이지온클라우드는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각각의 하드웨어를 별도로 설치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없어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또 시스템 중단없이 업그레이드와 백업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부하 자동 분산, 실시간 가상머신 이전 등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사용자별 비용 산정 및 과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원하는 학교, 병원, 중소기업 등은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관공서, 기업 등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LG엔시스가 지난 6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머스와 제휴를 맺은 뒤 내놓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LG엔시스의 통합관제 솔루션인 '세이프메니저EV'와 비즈머스의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운영체계 '와이즈클라우드' 등이 탑재됐다.

LG엔시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고객 초청 행사, 전시회 참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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