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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中 리스크에 '급락'


코스닥도 4%대 급락

[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중국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29.49포인트) 떨어진 1886.04로 장을 마쳤다.

밤사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중국 정부가 증시에 시장개입을 한 뒤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반전했다.

기관이 2천167억원, 외국인이 2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천19억원 매수우위였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6.30%), 의료정밀(-4.08%), 음식료업(-3.64%)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SDS는 상승했지만,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기아차는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한미약품의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한미약품 주가가 12.28% 폭락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최대 냉동물류사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1.41%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4.10%(27.80포인트) 급락한 650.45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각각 1천99억원, 74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853억원 매수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5%(3.10원) 오른 1193.4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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