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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임박'이 더 즐거운 타임커머스 인기


마감시간 할인상품 챙겨주는 서비스 확산

[강호성기자] "떨이로 드립니다. 반값입니다."

IT를 활용해 호텔객실이나 공연티켓, 항공권, 식료품을 싼 값에 구매하는 '타임커머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타임커머스는 마감 시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을 저렴한 값에라도 팔기를 원하는 판매자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항공권을 비롯해 유통기한이나 마감이 임박한 숙박시설, 공연티켓, 식료품 등이 대표적인 타임커머스 판매 제품으로 분류된다.

'빈 방'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잘 적용되는 상품의 하나. 빈 객실을 원하지 않는 업주와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당일 숙박 예약 서비스'가 O2O 서비스의 한 축에 자리하고 있다.

'야놀자당일예약' 앱은 판매되지 않는 객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할인된 가격에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 빈 객실을 찾을 수 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결제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페이나우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별도의 회원 가입·로그인 없이도 예약할 수 있고, 프론트에서 예약 문자만 보여주면 입실할 수 있게 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마감이 임박한 공연티켓을 챙기는 '알뜰족'이 반길만한 앱도 서비스되고 있다. 공연기획사 측에서는 남는 티켓을 판매할 수 있어 이득이 되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타임티켓'은 공연, 전시회 등의 각종 관람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공연 시작이 임박한 티켓 가운데는 최대 90% 할인받을 수 있는'대박기회'도 존재한다.

현위치를 중심으로 '내 주위 오늘 티켓'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할인판매는 물론 무료 전시와 공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당일 티켓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다.

항공권은 구매 시점에 따라 가격이 2~3배까지 차이 나는 상품. '플레이윙즈'는 항공권 특가 정보만 모아 한눈에 보여주는 앱이다. 플레이윙즈를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바뀌는 각종 할인 정보와 특가이벤트를 알림으로 받아 보고 실구매가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바뀌는 각종 할인 정보와 특가 이벤트를 알람으로 받아보고, 모든 티켓의 실구매가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생명인 식료품은 시간에 가장 민감한 상품의 하나다. 이러한 유통기한을 역 이용해 생산자는 폐기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 B급 상품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쇼핑몰이다. 평균 유통기한이 3개월 정도 남은 스낵과 음료, 올리브유와 미세한 흠집이 난 가구, 중고 상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더 빠르고 정확한 생활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일상생활에 밀접한 O2O 서비스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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