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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월말 21.5인치 4K 아이맥 내놓는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브로드웰칩 탑재…11월 판매 시작

[안희권기자] 애플이 다음달말 고성능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맥을 새롭게 공개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10월말 새칩과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1.5인치 4K 아이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신 운영체제(OS) OS X 엘 카피탄을 설치한 4K 아이맥을 11월초부터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4K 아이맥 출시설은 지난 6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OS X 엘 카피탄 베타 버전이 공개된 후 여기에 포함된 코드를 분석한 개발자들이 처음 제기했다.

엘 카피탄 베타 버전은 애플의 4K 아이맥 신모델 개발을 유추할 수 있는 4K 레티나 디스플레이 코드를 담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4096x2304픽셀로 현재 아이맥에서 구현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더 크고 비싼 27인치 아이맥에 5K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어 4K 해상도를 이보다 작은 화면을 지닌 21.5인치 아이맥에 채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4K 패널 설정은 인텔 그래픽칩 아이리스 프로 6200을 지원하는 기존 요세미티 버전에서 볼 수 없어 브로드웰 통합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할 4K 아이맥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투자사 KGI 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도 지난 8월 비슷한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애플이 3분기에 색상 보정 기능을 지닌 LED 패널을 사용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인텔 차세대 칩이 장착된 아이맥을 출시해 100만대 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초고해상도 5K 아이맥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색상 보정 기능으로 화질을 개선한 레티나 모델로 사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밍치 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을 신학기 시작에 맞춰 애플이 가격 할인 혜택을 포함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경우 아이맥 판매량도 전분기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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