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與 "묻지마 국감 증인은 기업 활동 위축"


원유철 "정쟁유발 아닌 정책 국감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윤애기자] 2015년 국정감사에서 재벌 총수의 증인채택과 관련 여야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재벌개혁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연일 강조하고 나선 반면 새누리당은 무분별한 증인 채택으로 경제 살리기를 위축하면 안 된다라고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있는 재벌 총수는 국감장 증인의 예외가 될 수 없다"라면서도 "어려운 여건 속 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기업인의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무조건 부르고 보자는 묻지마 증인채택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감에서는 정쟁, 부실, 갑질 국감 등 구태 모습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며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국감이 아닌 민생을 살리는 정책 국감 되도록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은 "어제 처음으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증인채택을 했는데 증인·참고인이 무려 44명으로 각 상임위마다 44명이 되면 증인·참고인이 500명이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여야 간에 증인 채택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국정감사가 재벌개혁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국정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동빈 회장, 이재용 부회장의 증인 채택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與 "묻지마 국감 증인은 기업 활동 위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