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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워치 아이폰 연동으로 영향력↑


iOS용 안드로이드웨어앱으로 다양한 기능 지원

[안희권기자] LG 어베인을 포함한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앞으로 아이폰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은 구글이 iOS용 컴패니언앱 '안드로이드웨어앱'을 공개했다고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 앱을 설치할 경우 애플워치대신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로 전화 수신이나 메시지, 선호앱의 공지사항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피트니스 목표 운동량에 맞춰 매일 또는 일주일 단위로 진척 상황을 볼 수 있다.

스마트워치는 걸음수나 이동거리, 심박수까지 측정해 그 수치를 보여준다. 또 스마트워치는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나가야 할 시간이나 차량으로 이동시 이동 구간의 교통량,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알려주며 구글나우를 통해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iOS용 컴패니언앱 출시로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를 아이폰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 제품의 구매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애플워치를 견제하고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스위스 고급시계 제조사 태그호이어와 손잡고 고급 스마트워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명품 브랜드와 구글의 조합이 성공하려면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가 아이폰과 연동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나 제품 사용자의 트래픽 이용량이나 돈 씀씀이는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쪽이 훨씬 크다.

온라인 광고 분석업체 치티카가 지난 1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iOS 기기 사용자는 고소득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는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에 많았다.

따라서 고가 스마트워치는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 사용자를 겨냥하는 것이 판매에 유리하다. 구글이 이런 시장상황을 고려해 아이폰용 컴패니언앱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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