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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역시 카메라'…올림푸스, 고성능 신제품 출시


와이파이 지원, 'OM-D E-M10 Mark 2' 내달 4일 출시

[박영례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공세가 거센 가운데 카메라 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휴대성을 강조한 이른바 '일상용 고성능 카메라'가 나왔다.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imaging)은 31일 플래그십 미러리스 라인업 OM-D 시리즈의 최신 모델 'OM-D E-M10 Mark 2(이하 E-M10 Mark2)'를 공개했다.

고성능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로 내달 4일 공식 출시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호평을 받은 OM-D E-M10의 후속모델로, 작고 가벼운 바디에 휴대성과 화질, 디자인까지 겸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최근 스마트폰 보급으로 자리잡은 사진의 일상화 트렌드에 맞춰, 일상용 고성능 카메라로 기능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실제로 사진과 동영상은 무선 공유 기능(Wi-Fi)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옮기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고,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OI.Share)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발표회에서도 카메라를 생활화 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플라워 디자인, 피트니스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유용한 활용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양도 한 층 강화됐다. 올림푸스 최첨단의 기술로 호평 받은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동급 카메라 처음 채택했다. 야경이나 접사, 망원 줌 렌즈 사용, 동영상 등 어떤 촬영 조건 속에서도 매우 탁월한 보정효과를 발휘, 흔들림이 없는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상하, 좌우 떨림은 물론, 수평축회전, 수직축회전, 광축회전 등의 5축 손떨림에 모두 반응해, 삼각대 없이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채택, 촬영 장소의 환경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돼 빛의 차이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응하기 쉽다.

배율 또한 1.23배(35mm 환산 0.62배)로 더욱 높아졌다. 또 OM-D 시리즈 처음으로 AF 타게팅 패드를 탑재, 뷰파인더 촬영 중에도 후면 LCD를 터치해 편리하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초당 8.5프레임의 고속연사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14종의 아트필터 ▲동조속도 1/250초의 고기능 내장 플래시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의 틸트형 터치 액정 모니터 등이 지원된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김규형 본부장은 "E-M10 Mark 2는 깔끔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 DSLR에 필적하는 고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휴대성은 물론, 스마트폰과의 연계성이 높아 수준 높은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사진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일상용으로 즐기는, 퀄리티 높은 카메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M-D E-M10 Mark 2는 블랙, 실버 2종으로, 국내에는 9월 4일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4-42mm 전동줌 렌즈를 포함해 99만 9천원.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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