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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이휘재 "경쟁 프로 '백선생', 백종원 살살 했으면"


박지윤 "식욕 없는 분들 대상으로 방송"

[권혜림기자] JTBC '내 나이가 어때서'의 MC들이 동시간에 경쟁 프로그램인 tvN '집밥 백선생'과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연출 김미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미연 PD와 MC 이휘재, 박지윤, 김준현이 참석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순수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동시간에 경쟁 프로그램으로는 예능 핫스타 백종원이 출연하는 '집밥 백선생'이 있다. 이휘재와 김준현은 SBS의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 백종원과 함께 호흡하는 사이. 이에 대해 이휘재와 박지윤, 김준현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휘재는 "예전엔 스케줄이 너무 많으면 짜증이 났는데 이제 고마워한다"고 운을 뗀 뒤 "라이벌이 '집밥 백선생'임을 이제야 알게 됐다. 백종원에게 문자해서 살살 하라고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구라, 윤상 등 그 쪽은 너무 올드하지 않나. 이 쪽은 상대적으로 너무 밝은 그림이다. 거긴 장마, 여긴 봄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그 프로그램도 재밌지만 우리 프로는 본 다음날 밝아지는 느낌을 느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지윤은 "식욕이 없는 분들, 다이어트 중이시거나 야식에 무릎 꿇고 싶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박지윤의 야식 언급에 대해 '먹방의 신'으로 불리는 김준현은 "아닌데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야식을 먹으면) 상쾌하다. 쾌변할 수 있다. 전날 많이 먹는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김준현은 "우리의 무기가 따로 없다. 출연하는 어린이 위원들이 날이 굉장히 서있다"며 "그 쪽이 뚫을 수 없는 방패라면 이쪽은 무엇이든 뚫을 줄 아는 창이라고 생각한다. 이휘재와 저는 내일 백종원과 녹화해야 하니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낯 뜨거운 일상을 심판하는 '순수의 시대'와 어린이 라이프 중계 쇼 '리그 오브 차일드', 어른들의 고민을 동심의 눈으로 해결해주는 '동심보감'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리그 오브 차일드' 코너에는 배우 우현과 조련, 어린이 출연자 우지성과 조수지, 중계를 맡는 배칠수와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출연한다.

오는 9월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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