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손흥민 라오스전-박주호 레바논전만 뛴다


최근 팀 옮긴 두 선수, 이적 절차 잘 마무리하라는 슈틸리케 감독 배려

[이성필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신상에 변화가 있었던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과 박주호(2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배려한다.

손흥민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했다. 박주호는 29일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겼다.

이들은 다음 달 3일 라오스(홈), 8일 레바논(원정)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에 나설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러나 이적으로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유럽 리그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각각 1경기만 소화하기로 기술위원회와의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라오스전만 출전하고 레바논전은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취업 비자 등 이적절차 업무를 한국에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국내에서 열리는 라오스전만 소화한다.

박주호도 마찬가지, 박주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혜택에 따른 기초군사훈련을 올여름에 받았다. 국내에서 할 일이 없지만, 독일 현지에서 이적 절차 마무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라오스전은 나서지 않고 레바논 원정경기가 열리는 현지로 곧바로 합류한다.

한편, 구자철(마인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30일, 김진수(호펜하임), 석현준(비토리아)은 31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일 귀국해 곧바로 대표팀에 소집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흥민 라오스전-박주호 레바논전만 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