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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야구대표팀, LG컵 개막전서 승리


한국 B팀은 호주에 석패, 우승후보 일본 홍콩에 콜드승

[류한준기자]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LG전자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8일 막을 올린 가운데 김주현 감독(서울 CMS)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값진 승리를 챙겼다.

A그룹에 속한 한국대표팀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대만에게 8-3으로 이겼다.

한국은 경기 초반 주춤했다. 대만은 한국 선발투수 김라경을 상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하지만 김라경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정희, 김보미가 대만 타선을 잘 막았다.

한국은 2-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이송이가 2루타를 쳐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추가득점을 내 달아났고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린 A그룹 두번째 경기에서는 미국이 인도에게 10-3으로 이겼다.

한편 B그룹에 속한 한국 B팀(WBAK)은 호주(쿠카버라스)에게 5-11로 졌다. 한국 B팀은 5-5로 팽팽하던 7회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홍콩을 상대로 치른 첫경기에서 18-2,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A그룹은 한국대표팀(한국 A, 코리아팀)을 포함해 대만, 인도, 미국 등 4팀으로 편성됐다. B그룹에는 한국B팀(WBAK)과 호주, 일본, 홍콩이 속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순위를 가린 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각각 다른 조의 같은 순위 팀과 맞붙어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각조 1위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오후 6시부터 야간경기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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