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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김준호 "유재석, 턱시도 맞춰놓고 불참…아쉽다"


"불우청소년, 막내 개그맨들 위해 프리티켓 200장 구입, 기부"

[김양수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뒷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부코페'에는 방송3사 개그맨들과 해외 코미디언 등 1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준호는 "유재석 선배가 '부코페' 행사에 참여하려 턱시도까지 맞췄는데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밤 유재석 선배와 10여분간 통화를 했다. 급한 방송이 생겨 참석이 어렵다는 전화였다. 재차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신 유재석 선배가 '부코페' 프리패스권 200장을 구입해 줬다. 막내 개그맨들과 불우청소년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한편, 이날 '부코페' 개막식에는 개그맨 정찬우, 김태균, 김준현, 박미선, 김숙, 허경환,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이광섭 이동엽, 박나래, 오나미 등이 참석했다.

올해 '부코페'에서는 11개국 28개팀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의 공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슈퍼갈라쇼'를 비롯해 '굿바이 마이클조던, 코스켓' '추억의 코미디콘서트, 웃는날 좋은날' 등이 준비돼 있다. '엄빌리컬 브라더스' '매트 리카르도' '벙크 퍼펫' 등 막강한 해외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부코페'는 오는 3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해프닝, 사상인디스테이션,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감만창의문화촌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부산=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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