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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롯데전서 역전 만루포로 46호 장식


7회초 롯데 구원투수 홍성민 상대, 7-4로 뒤집어

[석명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괴력을 뽐냈다. 46호 홈런을 짜릿한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팀에 역전 리드를 안긴 그랜드슬램이었다.

5회까지 0-4로 롯데에 끌려가던 넥센은 6회초 3점을 뽑아 3-4,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병호에게 타석이 돌아왔다.

롯데 벤치는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강영식을 내리고 홍성민을 구원 등판시켜 박병호를 상대하게 했다. 박병호는 초구 볼을 흘려보낸 뒤 2구째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만루홈런이었다.

넥센은 이 홈런으로 단번에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박병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박병호가 구단 동의 하에 외국진출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날 사직구장에도 몇몇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찾아 직접 관전을 하고 있었다.

박병호는 이들 앞에서 실력 과시라도 하듯 호쾌한 홈런 방망이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kt전 45호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왕을 굳히고 있는 박병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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