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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토토가' 출연, 유재석 추천 덕…밥 사야겠다"


"방송 이후 10대 팬들 많이 생겼다"

[권혜림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토토가' 출연 후 어린 팬들을 얻으며 열풍을 실감했다고 알렸다.

5일 서울 약수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 제작 KAFA FILMS)의 개봉을 앞둔 배우 이정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현은 새 영화를 선보이게 된 감흥에 더해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출연 뒷이야기 역시 알렸다.

시대를 앞선 콘셉트와 독특한 개성으로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이정현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복고 열풍을 일으켰던 '토토가' 출연 후 팬층이 넓어졌다고 고백하며 즐거워했다.

가수로 컴백할 계획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이정현은 "안 그래도 '토토가'의 위력으로 10대 팬들이 많이 생겼다"며 "1998년생 친구들이 팬이라고 하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다. 팬레터도 많이 받는다"고 밝게 답했다.

이어 "그 친구들이 원하는 건 음반이더라"며 "계속 보답해야 하니 곡을 모으고 있긴 한데 좋은 곡이 나오지 않는 한 나오면 안될 것 같다"고 덧붙인 이정현은 "'토토가' 덕분에 가을까지 겨울까지 공연이 쫙 잡혀있다"고 알렸다.

"옛날 노래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한 이정현은 "저는 유재석 오빠에게 밥을 사야 한다. 그 분이 그렇게 '정현이가 나와야 한다'고 말을 많이 해서 섭외됐다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토가' 무대를 위해 직접 소품을 만드는 모습으로도 화제가 됐던 그는 "판매를 안하고, 못 만들겠다고 하니까 제가 만들 수밖에 없더라. 재미있었다"며 "그렇게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한다. 그런 창작 과정이 재밌다. 앨범 나오기 전 앨범 활동 때보다 콘셉트 잡고 준비하고 아이디어 회의 할 때를 더 재밌어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배우 이정현이 타고난 손재주로 생활의 달인 경지에 오른 수남으로 분했다. 안국진 감독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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