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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굳건한 세계 1위


평균 13.67점 확보, 8주 연속 1위…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김형태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한 박인비(27)가 세계 여자골프의 지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8주 연속 세계 정상이다.

박인비는 3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순위에서 평균 13.67점을 확보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전날 막을 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한 박인비는 전주 12.01점보다 평균 1.66점이 올랐다.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는 3.03점 차이.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4위를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에 오른 유소연(25)이 차지했다. 김효주(20)는 4위에 랭크됐다.

이어 10위까지의 순위는 전주와 동일하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렉시 톰슨(미국), 펑샨샨(중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양희영(26)이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지켰다. 전인지(20)는 11위로 2계단 하락했다.

브리티시오픈 2위에 오른 고진영(20)은 무려 11계단이 뛰어오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선수 경력을 통틀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US 위민스오픈,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에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첫 영광이고, 전세계를 통틀어도 6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금자탑이다.

영국에서 큰 꿈을 이룬 박인비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 651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하는 KLPGA투어 대회다. 박인비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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