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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왜 이득도 없는 논란을 원하나


한해vs블랙넛, 초유의 결과 번복…'쇼미더머니' 자꾸 왜 이러나

[장진리기자] '쇼미더머니4'가 초유의 결과 번복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버벌진트-산이가 한해-블랙넛의 음원 미션 결과를 번복, 시청자들의 설왕설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버벌진트와 산이는 당초 가사 실수를 저지른 한해 대신 블랙넛을 탈락자로 지목했다. 블랙넛이 무대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 버벌진트와 산이는 블랙넛이 무대공포증 때문에 무대 위에서 계속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곧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버벌진트와 산이는 팀 디스 대결 미션을 준비하고 있던 한해와 탈락한 블랙넛을 불러 탈락자를 번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처음 발표한 한해가 아닌 블랙넛을 합격시킨 것. 버벌진트는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고, 순식간에 합격자에서 탈락자가 된 한해는 당황했다. 합격자가 된 블랙넛도 당황스러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버벌진트와 산이의 결과 번복에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결과 번복은 '쇼미더머니'의 룰을 어긴 것"이라며 "합격자와 탈락자를 번복하는 것은 방송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결과에 당황한 것은 시청자 뿐만이 아니었다. 한해를 자신의 상대로 생각했던 송민호는 "못해요 저"라며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분노했고, 팔로알토는 "물론 경쟁하는 것이지만 서로에 대한 매너는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쇼미더머니4'는 방송마다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논란 제조기'라는 오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심지어 명분도, 변명할 여지도 없는 결과 번복이라는 초미의 사건이 벌어졌다.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지금의 이 논란을 정말로 원한 것일까.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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