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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기업실적 전망치 하향조정 부담


미국 제조업지수 부진하게 나올 듯

[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미국 7월 공급관리자(ISM) 제조업지수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있다.

오는 3일 발표될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의 시장 추정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인 53.5다.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지역 연준 제조업지수와 소비자 심리지수 등의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어서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오는 7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21만8천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데, 미국 고용이 월간 기준 20만명 이상 증가를 넘어서면 실질적인 실업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국내 증시에서는 2분기 실적시즌이 이어지며 개별 종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으나 조선 등 일부 업종은 어닝 쇼크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매출액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수출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미디어, 게임, 레저, 통신 등의 업종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상승 호재가 없는 가운데 실적 하향 조정과 외국인 매도세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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