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4는 아이패드 에어2 축소 버전

[안희권기자] 오는 가을 애플이 선보일 4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에어2의 축소 버전이 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은 애플 아이패드 미니4가 아이패드 에어2와 같은 사양을 채택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4는 아이패드 에어2처럼 A8X 애플칩과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6.1mm 초슬림형 디자인, 무반사 코팅 디스플레이 등을 채용한다.

애플은 올해 A9 애플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3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4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애플이 올해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아이패드 미니4의 공급에 초점을 맞추거나 판매 촉진을 위해 아이패드 에어3와 미니4,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 등 3가지 모델을 동시에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에 2732x2048픽셀 해상도를 구현하며 블루투스 스타일러스펜과 애플워치에 채용한 포스터치 기술, 근접무선통신망(NFC) 기술, USB-C 연결 포트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KGI 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도 최근 투자보고서에서 아이패드 미니4가 아이패드 에어2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패드 에어3와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관련업계는 애플이 올 연말 아이패드 에어3와 아이패드 미니4, 아이패드 프로 등을 출시하면 5분기 연속 감소세인 아이패드 판매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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