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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도 PC 판매량 감소 막지 못한다


가트너 예측…2015년 PC 출하량 전망치 3억대로 전년대비 4.5% 감소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도 PC 시장의 위축을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고서를 인용해 MS 윈도10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PC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5% 감소해 3억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가트너가 지난 분기에 예측했던 것보다 1.3%포인트나 더 줄어든 것이다. 가트너는 서유럽과 러시아, 일본에서 PC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여 2015년 세계 PC 출하량 전망치를 더욱 낮췄다고 말했다.

이달 29일 출시되는 윈도10도 PC 시장 성장에 당장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PC 사용자는 윈도 PC를 탑재한 새 PC를 구매하기보다 기존에 사용해왔던 PC의 OS를 윈도7이나 8.1에서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하길 원하고 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윈도10의 출시로 기존 PC의 수명이 연장돼 올해 모바일 PC나 프리미엄급 PC의 구매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올 가을 PC 제조사들이 윈도10을 탑재한 저가모델을 출시하면서 2016년에 PC 교체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PC 시장과 함께 태블릿 시장도 올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세계 태블릿 출하량을 2015년 2억1천400만대로 전년대비 5.3% 감소하고 2016년 2억2천800만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가트너는 PC와 태블릿, 휴대폰 등을 포함한 전체 단말기 시장의 성장률이 지난 분기에 예측했던 2.8%보다 더 떨어진 1.5%로 에상했으며 시장규모를 6억600만달러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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