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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배구, WL 조별리그 최종전서 프랑스에 패배


서재덕 20점·송명근 14점 분전했으니 1-3 역전패 당해

[류한준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5 월드리그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에 있는 브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3-25 18-25 15-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0패(승점 8)로 월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프랑스는 12전승을 기록했다. D조는 일본과 체코가 5승 7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점이 앞선 일본이 2위, 체코가 3위가 됐다. 한국은 D조 최하위(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서재덕(한국전력)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송명근(OK저축은행)과 신영석(상무)이 각각 14, 10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서재덕이 1세트에서만 10점을 몰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세트 중반까지 프랑스에 앞서갔다. 프랑스가 추격을 해 점수 차가 한 점으로 좁혀졌으나 서재덕이 24-23 상황에서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스파이크를 코트에 꽂았다.

2세트는 반대였다. 프랑스가 도망을 가고 한국이 추격했다. 한국은 23-24까지 따라 붙어 듀스를 노렸으나 상대 마지막 공격에 점수를 내줘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흐름을 프랑스에게 내줬다. 8-10 상황에서 상대 목적타 서브를 받지 못했고 이후 5연속 실점을 하며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지태환(삼성화재), 최홍석, 김광국(이상 우리카드) 등 교체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 반격했으나 앞서 내준 점수가 컸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3-4 상황에서 연속 실점해 4-10까지 밀리면서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월드리그 일정을 모두 끝낸 대표팀은 6일 파리를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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