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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김사랑, 이젠 사랑만 남았다


주진모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김사랑

[김양수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에겐 이제 사랑만 존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12회에서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잠 못 드는 지은호(주진모)와 서정은(김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재호(김태훈)와의 대화를 엿들은 시어머니는 서정은에게 남자가 있음을 알고 그녀의 따귀를 때렸다. 최재호의 만류에도 시어머니는 기어코 서정은을 집에서 내쫓았다. 서정은은 방황하다 고미순(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고미순은 지은호에게 서정은을 부탁함과 동시에 최재호에게는 서정은과 하룻밤 같이 있을테니 걱정말라며 거짓말을 했다. 서정은이 정말 행복해하길 바랐기 때문. 그렇게 지은호의 집을 찾은 서정은은 들뜬 모습으로 집 구석구석 안내해주는 지은호를 보며 행복감에 젖었다. 서정은을 위해 만들어놓은 2층 방을 소개한 뒤 지은호는 마치 첫사랑을 시작하는 소년 같이 수줍고 설레는 표정으로 한참동안 서정은의 방 앞을 떠나지 못했다.

서정은이 씻고 잘 준비를 하는 동안 계단을 오르내리고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던 지은호는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서정은의 방으로 향했다. 그 때 서정은 역시 잠들지 못하고 계단에 앉아 있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20년간 한 여자만 기다리고 사랑해온 지은호에게 서정은과 함께 하는 이 시간들은 너무나 달콤하기만 했다. 그 어떤 역경이 와도 이 사랑만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둘만의 추억이 깃든 춘천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든 시간이 지은호와 서정은에게는 깨고 싶지 않은 행복한 꿈인 듯 했다.

이런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다가왔다. 서정은을 잃을 것 같은 불안감이 최재호를 더욱 비겁한 남자로 만들고 있었다. 결국 서정은의 양부(남경읍)는 기자를 만나 지은호가 자신의 딸을 스토킹했고 지금도 괴롭히고 있다고 거짓 폭로를 했다. 조서령(김유리)은 지은호를 자신의 발 아래 굴복시킬 생각으로 DM 압수수색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은호와 서정은의 사랑은 굳건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정은은 조서령에게 당찬 경고의 말을 날렸고, 지은호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찾고 있던 지은동의 정체를 밝히는 초강수를 뒀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과연 지은동이 내 삶의 이유라 말하는 지은호가 서정은과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갈 수 있을지, 또 서정은의 아들은 향후 극 속에서 어떤 변수를 낳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JTBC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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