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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결승골 수원, 포항 1-0 꺾고 2위 유지


5경기 무패행진 수원, 1위 전북과 승점 4점 차이

[이성필기자] 정대세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이 승리하며 다섯 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수원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터져나온 정대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린 수원은 승점 36점으로 2위를 이어가며 1위 전북 현대(40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포항(30점)은 3위에 머물렀다.

개막전에서 0-1로 포항에 패했던 수원은 복수심으로 나섰다. 정대세를 원톱으로, 좌우에 고차원과 서정진을 내세웠다. 주중 19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치른데 따른 체력 안배였다.

포항은 손준호가 전반 5분 시원한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에게 막혔다. 위기를 벗어난 수원은 32분 이상호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연결한 볼을 정대세가 수비 뒤로 돌아가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의 1-0 리드.

후반 수원은 8분 염기훈을 교체로 넣었다. 그러자 포항도 김승대, 이광혁을 동시에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포항의 거센 공세에 수원은 수비라인을 내려 틈을 주지 않았다. 32분 손준호의 슈팅이 정성룡의 정면으로 갔고 42분에는 이광혁의 슈팅이 정성룡의 손에 막히면서 포항은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수원이 웃었다.

한편, 성남FC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김두현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웃었다. 성남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9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부산(16점)은 4연패 및 6경기 무승(2무 4패)에 빠지며 꼴찌 대전 시티즌(8점)과 승점차 벌리기에 실패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 34개의 슈팅(제주 22개, 인천 12개)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20점이 된 두 팀은 골득실에서 순위가 갈렸다. 인천이 한 골 앞서 7위, 제주가 8위가 됐다.

조이뉴스24 포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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