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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윈도10 설치 빨리하려면?


베타 테스터나 업그레이드 예약 신청이 필수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늘 29일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을 베타테스터와 업그레이드 예약자에게 먼저 공급하기로 해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PC 사용자는 뒤늦게 윈도10을 설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MS는 7월29일 윈도10을 500만명에 이르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 베타 테스터에게 먼저 제공한 후 이를 윈도10 업그레이드 예약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윈도10 업그레이드 예약자는 수백만명에 이르고 있어 설치 순위가 밀릴 경우 당일 늦게 또는 8월1일에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C 사용자가 윈도10을 먼저 설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빠른 방법은 윈도10의 베타 테스터로 참가하는 것이다.

MS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베타 테스터를 활용해 윈도10의 성능을 개선하고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500만명의 베타 테스터에게 먼저 공급하는 것도 사용자의 의견을 듣고 윈도10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타 테스터의 일이 부담스럽다면 윈도10 업그레이드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업그레이드 예약은 윈도8.1의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에 생성된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MS는 이날 윈도10을 용도에 따라 7가지 버전으로 공급하며 윈도7와 8.1 사용자에게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윈도10은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인 코타나와 새롭게 나온 엣지 웹브라우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윈도10은 이전 버전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부활했고 MS의 유니버셜 전략에 따라 데스크톱과 태블릿으로 나눠졌던 사용자 환경이 통합됐으며 윈도 스토어도 데스크톱 환경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MS 윈도10의 출시로 PC 제조사들은 올 하반기에 PC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10 판매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은 계속해서 위축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년 세계 PC 출하량이 윈도10의 출시에도 지난해보다 6.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PC 출하량 감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PC 시장 잠식, 무료 업그레이드로 인한 구매 수요의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2016년부터 소비자들이 윈도10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해 PC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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