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경환 "벤처 성장·회수 단계 지원 강화하겠다"


성장·회수 단계 지원 높여 벤처생태계 선순환 추진

[이혜경기자] 정부가 벤처기업의 성장과 회수단계 지원 강화에 나선다.

최 부총리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광·벤처·건축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활성화 대책과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벤처·창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대책이 창업 분야에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성장과 회수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해 우수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한편, 모태펀드의 역할 조정, 벤처펀드 규제완화 등을 통해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유입을 촉진하겠다"며 "인수 및 합병(M&A)에 대한 규제완화, 코스피·코스닥 시장간 경쟁강화 등을 통해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수시장 활성화 방침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 시장을 자회사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천억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대규모 해외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건축분야에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중심의 활성화 추진안을 내놨다.

이밖에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 주력품목 제조설비에 할당관세 적용, 차세대 유망품목에 R&D 투자 확대,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토대로 투자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대한 세부내용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경환 "벤처 성장·회수 단계 지원 강화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