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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기업 수익성 개선…성장성은 저하돼


매출액 증가율 마이너스 전환 속 영업이익률·세전이익률 호전

[이혜경기자] 지난 1분기중 기업의 성장성은 저하됐으나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의 1.6%에서 -4.7%로 돌아섰고, 총자산증가율은 1.9%에서 1.1%로 위축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석유화학, 금속제품, 기계·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0.6%→-5.7%), 비제조업(3.3%→-3.2%) 모두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7%에서 5.1%로 올라가고 세전순이익률도 5.1%에서 5.4%로 높아지는 등 나란히 전년 동기보다 호전됐다.

석유화학, 금속제품, 전기가스, 서비스 등 제조업(5.3%→5.5%), 비제조업(3.8%→4.4%) 모두 상승했다. 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이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과 달리 비제조업(3.4%→4.3%)은 전기가스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105.6%로, 전분기말과 같은 수준이며 차입금의존도 역시 27.4%에서 27.3%로 소폭 낮아졌다.

부채비율은 제조업(82.1%→82.2%)이 운송장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에 비제조업(150.3%→149.9%)이 전기가스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전기가스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락세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4년말 기준 금융감독원 지정 외부감사대상법인기업 3천65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8~19일에 이뤄졌다. 공공행정 등 일반정부 또는 개인사업자 비중이 높은 업종, 금융보험업, 비사업지주회사, 특수목적회사(SPC, PFV) 등은 제외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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