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1승 30패를 기록, 이날 롯데에 패한 NC(41승 31패 1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3연승에 실패하며 34승41패1무를 마크했다.
두산 4번타자 로메로는 3회 동점 투런홈런 포함 5타석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선발 투수 스와잭은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6이닝 7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한국무대 3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챙겼다.
두산은 3-3 동점이던 5회 로메로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뒤 6회 김현수의 2루타, 로메로의 쐐기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LG는 4이닝 4실점한 선발 우규민을 필두로 6명의 투수를 줄줄이 투입했지만 뒷심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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