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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비스 "2018년까지 빅5 게임사에 도전"


모바일 게임 성장성 주목 '어비스로드' 등 6종 연내 출시

[문영수기자]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서보국)가 오는 2018년까지 국내 '빅5'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1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지속적인 히트작을 내놓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2016년에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까지 국내 10위 권 모바일 게임사로, 2018년에는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히트작을 발굴, 국내 '빅5' 게임사로까지 도약한다는 목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고객 관리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로 네트워크 운용·유지보수 및 단말기 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사업의 경우 신성장 동력으로 판단해 지난해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외 600여 개의 개발사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 김성균 게임사업팀장은 "올해에는 히트작 발굴을 통해 선순환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3분기 중 자체 플랫폼을 선보여 파트너사들이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게임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지금부터 도넛 포 카카오(for kakao)'(이하 지금부터 도넛)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어비스로드: 심연의 군주'(이하 어비스로드) 2종 게임도 이날 소개됐다.

지금부터 도넛은 도넛을 쏘아 올려 같은 색깔의 도넛을 제거하는 캐주얼 퍼즐 게임으로 스테이지 모드와 무한모드 두 가지 게임 방식을 통해 각기 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현재 중국 텐센트의 텐센트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서비스 중이며 현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 중인 인기작이기도 하다.

지에이오게임즈(대표 안진국)가 개발 중인 어비스로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캐릭터별로 각기 달리 보유한 기술과 액션을 구현했다. 오는 8월 첫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는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그룹 ICT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3천억 원 규모의 매출과 안정적 수입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콘텐츠와 모바일 게임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중소 게임사와 상생하는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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