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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북미 최대 발전사 '듀크社'와 맞손


듀크 에너지 추진 '36MW ESS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양태훈기자] 삼성SDI(대표 조남성)는 1일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듀크 에너지'와 36메가와트(MWh)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노트리스(Notrees) 풍력발전소'에 설치돼 있는 납축배터리 ESS를 리튬이온배터리 ESS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납축배터리는 순차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될 예정이다.

삼성SDI 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북미 ESS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납축배터리 ESS 교체 수요에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가 이같이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GCN(Green Charge Networks)'과 25MWh 규모의 상업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력용 ESS 프로젝트까지 수주했고 특히 듀크 에너지가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약 58기가와트(GW)의 발전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SDI 김우찬 ESS 사업팀장(전무)는 "이번 수주는 삼성SDI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품질,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 최대 발전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ESS 1위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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