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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7월 1일 서비스 시작


iOS8.4 업데이트시 서비스 이용 가능

[안희권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미국 서부시간 기준 6월30일 오전 8시(한국 시간 7월1일 0시) 시작한다.

이안 로저스 애플뮤직 수석디렉터겸 전 비츠뮤직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애플은 30일 오전 8시 애플뮤직 기능을 포함한 iOS8.4 버전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애플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비츠원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1시간 늦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애플 아이디를 지닌 이용자는 누구나 비츠원 라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츠원 라디오 서비스는 유명 DJ나 유명 가수가 추천하는 음악을 선곡해 24시간 제공한다.

반면 애플뮤직의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9.99달러와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요금제인 14.99달러로 3개월간 무료로 체험한 후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기존에 제공해왔던 음원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여기에 가수와 팬들간에 사진이나 음악,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인 커넥트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커넥트 기능을 이용해 댓글을 남기거나 개별적으로 글을 올릴 수 있다.

애플은 애플뮤직으로 iOS 기기 사용자와 단말기간에 끈끈한 유대 관계를 조성해 애플 기기 사용자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는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서도 활용하기 위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태블릿, 셋톱박스까지 애플 기기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생태계 확대는 애플 하드웨어 제품 판매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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