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오전 9시, 1초 늘어난 윤초 실시

[강호성기자] 오는 7월1일 오전 9시 전세계적으로 윤초(閏秒)가 실시된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의 윤초 적용 통보에 따라 다음달 1일 오전 9시 윤초를 시행한다.

윤초는 시간의 기준인 세슘원자시계와 지구자전에 의한 천문시간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자 시계로 잰 시각에 1초를 더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8시59분 59초 뒤에 9시가 아니라 8시59분 60초가 된 후 오전 9시로 넘어간다.

전세계적으로 윤초는 지난 1972년 처음 실시된 이후 총 26차례 시행됐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은 자동으로 윤초가 적용된다"며 "정보통신 부문과 금융기관 시스템 등의 이상유무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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