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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후 2주…무난히 안착중


한국거래소 "상·하한가 종목 수 줄고 거래대금은 늘어"

[김다운기자] 한국거래소는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의 2주간 시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시장에 큰 충격없이 무난히 안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15일부터 증시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됐고, 개별종목의 주가급변 방지를 위해 가격안정화 장치가 개편됐다.

새로 도입된 정적 변동성완화장치와 작년에 도입된 동적 변동성완화장치는 일평균 각각 113.5회(코스닥 109.3회), 72.1회(코스닥 23.2회) 발동됐다.

거래소는 이로 인해 가격변동률이 완화되는 등 개별종목의 가격안정화 장치로서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가격제한폭 확대 후 상·하한가 종목수는 일부 우선주 등의 이상급등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축소됐다.

거래대금의 경우, 코스피시장의 대형주는 확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에 중소형주는 당초 변동성 확대로 거래 축소가 우려됐던 것과 달리 거래대금이 늘었다. 중소형주가 많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도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중 지수변동성은 코스피시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다소 확대됐으나, 그리스 사태 등 불확실성이 큰 이슈가 있었음을 감안할 경우 전체적으로 확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거래소는 판단했다.

거래소는 "향후 가격제한폭 확대가 시장에 완전히 정착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우선주 등의 급등종목에 대한 시장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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