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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객 중심 전략으로 세계 1위 도전


이상철 부회장 '미 센트릭(Me-Centric)' 전략 중요성 강조

[허준기자] "세계 1등기업이 되기 위해 가치창출의 중심을 고객으로 바꾸는 미 센트릭(Me-Centric) 전략이 중요하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1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TE 비디오포털과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미 센트릭' 서비스를 제공, 2020년에는 세계 1등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이상철 부회장은 2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13만여 영상을 손쉽게 시청할 수 있는 'LTE 비디오포털'과 스마트폰으로 가정 내 다양한 가구와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선보이는 LTE 비디오포털과 홈 IoT 서비스는 미 센트릭을 지향하는 첫번째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LTE 비디오포털,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

이상철 부회장은 LTE 비디오 서비스에 대해 "지금까지 비디오는 있는 비디오를 보는게 전부였다면 LTE 비디오포털은 관련된 모든 비디오를 고객 맞춤형으로 다 보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철 부회장은 'LTE 비디오포털' 역시 '미 센트릭'을 염두에 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구글이 '콘텐츠의 바다'라면 LTE 비디오포털은 다양한 물은 이용자 니즈에 맞춰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구글이 바다라면 우리는 바닷물, 호숫물, 샘물, 옹달샘 등으로 나눠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자신이 원할때 이 물을 마시거나 배를 띄우는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우리는 비디오 라이프도 미 센트릭으로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TE 비디오포털에는 방송이나 영화 주문형비디오(VOD)외에도 ▲외국어 ▲인문학 특강 ▲경영 및 자격증 ▲다큐멘터리 ▲맛집 ▲요리 ▲건강 및 다이어트 ▲스포츠 ▲파워블로거 ▲취미 ▲뷰티 ▲살림 노하우 ▲여행 ▲키즈 ▲애니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만편의 VOD도 준비돼 있다.

◆전세계 기업들의 격전지 IoT, 홈 IoT부터 리더십 확보

이상철 부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모든 ICT 기업들이 IoT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만큼 경쟁도 치열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물인터넷은 크게 개인과 가정, 산업, 그리고 공공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지만 영역이 나뉘더라도 모든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늘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먼저 가정 IoT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안전과 에너지 및 비용 절감 등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이 열리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누가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도어락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켜놓고 나온 보일러,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제어하고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기본은 역시 '미 센트릭'이다. 고객들이 편하게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책임을 LG유플러스가 책임질 계획이다. 새로운 사물인터넷 기기 아이템을 선정할때도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통신사는 IoT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자"라며 "미 센트릭도 통신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비디오와 IoT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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