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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메일에 발송 취소 기능 담는다


지메일 이용률 늘려 광고 매출 키운다

[안희권기자] 지메일 이용자는 앞으로 잘못 보낸 이메일을 최소해 사업관계 악화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투자분석매체 모틀리풀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주부터 발송한 이메일을 몇초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지메일 이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수신자를 잘못 체크해 보냈거나 비즈니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내용의 이메일을 취소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보낸 이메일로 사업관계를 악화시켜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입는다. 구글은 수년간 지메일랩에서 테스트해온 발송 취소 기능을 지메일 편지함에 추가하고 다음주부터 이를 구현한다.

지메일 이용자는 설정창의 일반 메뉴에서 이 기능을 체크해 이용할 수 있다. 발송 메일 취소 기능은 이메일 사용자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많은 이메일 제공업체들이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나 최근 기능과 사용자 환경이 비슷해져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힘든 상황이다.

발송 메일 취소 기능은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동시에 신규 가입자는 늘리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 기능으로 지메일 이용자를 늘리고 광고 매출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그동안 지메일 매출을 공개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해 구글의 총매출 460억달러 가운데 436억달러를 광고 매출로 올렸다.

지메일 신규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 구글은 이메일 연관 광고가 늘어나 광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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