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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USIM 기반 모바일상품권 생태계 구축된다


조폐公, 이통3사·VAN·소셜커머스·교통카드3사와 협약 맺어 추진

[이혜경기자] 한국조폐공사와 민간 관련 기업 등 총 11개사가 협력해 모바일상품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3일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이통 3사, 부가통신망(VAN)업체, 소셜커머스사 등 11개 관련기관이 모바일상품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보안성과 편리성이 높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개별가입자식별모듈(USIM)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바코드 및 문자메시지 전송방식)은 해킹 등 보안성이 취약하고, 고객들이 사용할 때 스마트폰 전원을 켜고 앱을 실행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불편함이 있다.

이에 종이류 상품권을 제조해 공급하는 조폐공사가 관련 민간기업과 협업해 보안성과 편리성이 높은 NFC기반 모바일상품권(NFC 미지원시에는 바코드 및 Key-in 결제도 가능) 시장을 형성하고, 활성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앞으로 구축될 모바일상품권 생태계에서 한국조폐공사와 SK C&C는 모바일 상품권 발급·관리 대행을 맡게 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USIM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KSNET·나이스정보통신 등 VAN사는 결제·정산대행을 처리한다.

또 소셜커머스인 아이팝콘이 판매대행을 하며, 한국스마트카드·이비카드·하이플러스카드 등 교통카드 3사는 상품권 사용처 확대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렇게 협력을 할 경우 상품권 발행사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여러 판매처와 사용처에서 이용될 수 있어 수익성 있는 신규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NFC기반의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발급·판매·정산 등 공동기술 개발과 사업협력 등을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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