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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경보, 피해계층 세분화해 정밀 발령된다


대국민 피해 심각하거나 발생건수 등 종합 고려…경보 단계도 세분화

[이혜경기자] 금융 소비자경보 제도가 피해계층을 세분화해 정밀하게 발령되는 등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민원건수가 급증한 분야를 중심으로 경보를 내보냈지만 앞으로는 대국민 피해가 심각한 사업이나 발생건수 등을 종합적을 고려하고, 경보 단계도 세분화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민원 외에도 5대 금융악 등 각종 금융범죄·사고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비자경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발령기준의 경우, 금융민원, 금융범죄·사고 등 모든 예측가능한 피해에 대해 발생건수, 소비자 피해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할 방침이다.

또한 경보등급도 세분화한다. 금융민원 및 피해사례 발생빈도 및 연속성,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주의→경고→위험 등 3단계로 경보등급을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경보대상도 명확히 구분해 알린다. 특정집단에 피해가 집중된 경우 경보대상을 ▲대학생 ▲노인층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구분해 발령한다는 설명이다.

홍보채널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 외에도, 관련부처 및 기관에 협조공문 발송, 금융회사의 고객 문자메시지 전송 등 피해 우려 취약계층에 적합한 홍보 수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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