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는 라오스 등 4개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양허성 차관(장기저리차관)을 제공하는 사업을 위해 구축된 기금으로, 지난 1987년에 설립됐다.
이번에 지원하는 사업은 ▲라오스의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8천80만달러) ▲모잠비크의 공공안전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8천870만달러) ▲베트남의 렌강 및 황마이강 수자원 개발사업(7천700만달러) ▲우즈베키스탄의 교육정보화 2차사업(3천300만달러) 등이다.
기재부는 "협력국 정부가 국가발전계획상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해 사업타당성 등 검토 후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협력국에 지원확약서(Pledge)를 송부하고 협력국이 이를 수락하면 차관계약 체결 및 입찰절차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에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향후 협력국 경제·사회 인프라 조성 및 양국 간 경제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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