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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결단, 외국인 타자 모건 웨이버 공시


부진에 칼 빼들어, 타율 2할7푼3리 5타점 성적 남기고 한화 떠나

[한상숙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을 웨이버로 공시한 것이다.

한화는 6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모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모건은 그대로 한국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모건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성근 감독과 불협화음을 냈다. 김 감독은 모건이 훈련을 소화할 몸 상태가 아니라며 한국으로 그를 돌려보내기까지 했다. 외국인 선수가 캠프 중 귀국하는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모건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7푼3리 5타점. 3월2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4안타(2루타 2개)를 몰아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침묵하며 결국엔 팀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뛰던 외국인선수 중 두산 루츠에 이어 한화 모건 등 2명이 퇴출됐다. 두산도 지난 4일 부상과 부진이 겹친 루츠를 웨이버 공시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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