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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평균 사용기간은 1년7개월"


KISDI, 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 발표

[정미하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휴대폰 1대를 평균 1년 7개월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도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대폰 평균 이용기간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14년에는 소폭 증가해 1년 7개월로 나타났다. 휴대폰 평균 사용기간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약 34%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1년 정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휴대폰 보유율은 전년대비 0.6%p 늘어난 92.4%로 만6세 이상 국민10명 중 9명 이상이 휴대폰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휴대폰 보유율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을 보면 2014년 디지털 TV 보유율은 76.3%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율은 63.5%로 2011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미디어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2014년 전체 조사대상자 10명 중 4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6%p 상승한 결과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29.6%)으로 2011년부터 4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뉴스(19.6%), 게임(18.5%)를 즐겼다. 여성은 뉴스(9.8%), 엔터테인먼트(9%) 순으로 앱을 사용했다.

통신방송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집 전화 가입률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동통신 가입률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률 또한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91.9% 기록했다. 2014년 유선 인터넷 가입률은 70.7%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가정용 TV와 스마트폰이 4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데스크톱 PC와 스마트폰, 가정용 TV와 일반 전화기, 가정용 TV와 데스크톱 PC, 가정용 TV와 일반 휴대폰 순으로 나타났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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