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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망가지는 개그가 편하고 즐거워"


망가지는 모습으로 '나는 킬러다'에 활력 불어 넣어

[정병근기자] 망가질수록 더 예뻐 보인다.

김지민은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나는 킬러다'에서 섹시한 킬러로 등장, 다 내려놓은 듯 매주 망가지는 모습으로 코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지민은 타깃인 유민상을 유혹하기 위해 온갖 미인계를 동원하지만 겨국 망가져 버리는 돌발 해프닝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기도 하고, 염색약을 묻힌 채 영구 흉내를 내기도 한다.

족욕기에 엉덩이를 담그며 "좌욕 중이에요"라고 말하거나 "엉덩이에 무좀 생길 것 같아" 등 애드리브도 빛을 발하고 있다.

김지민은 제작진을 통해 "매번 망가지는 개그가 오히려 제 옷을 입은 듯 편하다. 오히려 너무 즐겁고 행복한 요즘이다"라며 "시청자들을 웃길 수만 있다면 더욱 망가 질 것이다. 여러 가지 버전이 준비되어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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