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앵그리맘'이 배신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는 도정우(김태훈 분)와 주애연(오윤아 분)이 안동칠(김희원 분)의 배신으로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애연은 안동칠로부터 조강자의 손에 들어갔던 홍회장(박영규 분)의 비리 장부인 일명 '전형식 장부'를 넘겨받았다. 이 장부는 홍회장과 강수찬(박근형 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장부로, 주애연에게는 홍회장의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숨줄도 같은 것이었다.
도정우는 학교 별관 부실 시공에 대한 책임을 홍회장에게 떠넘기려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마지막 히든 카드인 전형식 장부를 홍회장에게 보여주며 협박한다. 하지만 동칠이 넘겨준 장부는 가짜였다.
홍회장은 "내가 내 목숨줄을 그리 쉽게 내놨을까봐"라고 그 장부가 가짜임을 밝히며, 오히려 도정우가 진이경(윤예주 분)을 죽였다는 증거를 들이밀며 도정우와 주애연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학교 별관 부실 공사로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며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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