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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십시일반, 회생 기원 담은 '팬택 사진전' 개최


회생 염원 담아 휴대폰·임직원 담은 430장 사진 공개

[민혜정기자] 팬택 임직원이 자비를 들여 회사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청산 위기에 몰린 회사에 대한 회생 염원을 담은 말 그대로 눈물의 사진전이다.

28일 팬택은 회사 회생을 기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이같이 팬택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경영 위기 이후 현재 비어있는 팬택 빌딩 1층 '베가 갤러리'를 새롭게 단장, 지금까지 팬택을 지탱해온 구성원, 가족, 제품, 고객을 중심으로 6가지 부문에 거친 약 430장의 사진들이 전시됐다.

'구성원' 부문에는 팬택 임직원의 정겹고 따뜻한 사진들이 전시됐다. 워크숍과 동아리 활동 중인 활기찬 구성원의 모습부터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들의 입문교육 모습 등을 담았다. '가족' 부문에는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힘이 돼주는 소중한 가족들의 사진이 전시됐다.

또 '제품' 부문은 팬택 24년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다양한 단말기 사진으로 구성됐다. 국내 첫 외장카메라가 적용된 휴대폰 'IM-3100'부터 국내시장에 스마트폰 돌풍을 일으킨 '베가 레이서', 지난해 마지막 출시된 '베가 팝업노트' 까지 팬택의 가치를 상징하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공간을 채웠다.

'고객' 부문은 고객들이 직접 제출한 사진과 편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이들 사진은 모두 팬택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이번 사진전은 구성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필요 비용도 마련했다. 전시 사진 공모부터 갤러리 조성까지 전 과정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팬택의 존재가치를 되짚어보고,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의지를 다질 게획"이라며 "전문적인 사진전은 아니지만 구성원들의 진심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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