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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휴대폰 사업 재추진설은 사실무근"


휴대폰 시장 진출설 공식 부인…가능성은 여전

[안희권기자] 지난주 제기됐던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재추진설이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

26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현재로서는 휴대폰 사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 없다고 휴대폰 사업 추진설을 공식 부인했다.

지난주 외신들은 노키아가 단말기 제조사의 휴대폰 디자인과 브랜드를 라이선싱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기기 시장에 다시 진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노키아가 이번에 이를 전면 부인한 것. 하지만 노키아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사업 재추진설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

노키아는 발표문에서 "현재로서는 소비자용 휴대폰을 생산하거나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는 노키아가 당분간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지만 나중에 이 결정을 번복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노키아가 내년 3분기에 스마트폰을 다시 판매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이 경우 휴대폰 생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노키아는 MS에 휴대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생산시설까지 전부 넘겼다. 게다가 최근 프랑스 네트워크 장비 업체 알카텔-루슨트 인수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공장을 세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애플과 같이 제품을 위탁생산 방식으로 생산할 경우 노키아도 공장없이도 휴대폰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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