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에브라 "박지성 뛰어넘는 한국 선수 나올 것"


에브라, JS컵 앞두고 영상 메시지

[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절친' 박지성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측면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가 오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기념해 축전 영상을 보내왔다.

JS파운데이션이 27일 공개한 이번 영상에서 에브라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축하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던 본인의 청소년 선수 시절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먼저 박지성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받고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대신하며 본인을 소개한 에브라는 "영광인 동시에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특별히 박지성은 나에게 친형제와 같다"고 이번 대회를 주최한 박지성과의 한결같은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에브라는 '수원JS 컵'을 앞둔 대표팀 선수들에게 "미래를 준비해가는 어린 선수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박지성이 주최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청소년 선수들에 대한 격려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특히 본인의 유소년 시절에 대한 질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으며 그 당시에는 축구가 내 삶의 전부였다. 그 시절에는 어떤 위대한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닌 축구공과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꿈을 가진 선수였고 그렇게 매일 꿈을 이뤄갔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에브라는 "한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그들에게 박지성이라는 훌륭한 롤 모델이 있다는 점이다. 박지성 선수가 걸어온 길을 따른다면 한국에도 박지성을 뛰어넘는 훌륭한 선수가 등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해 절친 박지성을 향한 각별한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한편,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주최국 한국을 비롯한 유럽의 전통 강호 벨기에, 프랑스를 포함해 남미의 우루과이 등 총 4개국 U-18 청소년대표팀이 참가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에브라 "박지성 뛰어넘는 한국 선수 나올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