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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IoT 시장 선도 위해선 상호운용성 확보돼야"


최재유 2차관 주재 'ICT 정책해우소'서 정부에 건의

[김국배기자] 글로벌 홈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업자의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대·중소기업 간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상호운용성 확보는 이종산업간 협업을 촉진하고 기업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재유 2차관 주재로 지난 24일 연 'ICT 정책해우소'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전사, 통신사, 홈 IoT 기기·서비스 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단일 표준플랫폼을 개발·보급하는 기존의 접근방식과 달리 각 사의 플랫폼을 인정하면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방형 연동환경을 구축해 업계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그간 홈 IoT 산업은 업계의 이해관계 조율 문제로 기술표준 마련, 플랫폼 연동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산·학·연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정책해우소를 계기로 개방형 홈IoT 환경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가전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고, 시장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이 어우러진다면 글로벌 홈IoT 시장을 우리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번 정책해우소에서 제기된 각계의 의견을 검토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수행하는 민·관 협업 기반의 '2015년도 개방형 스마트 홈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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